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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평가 VS 정량평가, 어렵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by bygyojun 2025. 6. 17.

계획서를 쓸 때마다 막막하다면, 평가 기준부터 확인하세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는 글을 쓰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흐름만 맞춰도 읽히는 문서가 됩니다.

지원사업, 공모전, 투자 유치 같은 평가 기반 사업은
결과보다 ‘어떻게 보여줬는가’가 당락을 좌우합니다.

 

자료를 다 정리했는데도 탈락한 경험이 있다면,
그건 자료의 양이 아니라 작성 방식이 평가 기준과 어긋났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정성평가는 제가 초기에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막 계획서를 쓰기 시작한 실무자라면,
정성평가와 정량평가의 구조 차이만 먼저 이해해도 절반은 해결됩니다.


목차

 

 

왼쪽에는 숫자와 차트 아이콘이, 오른쪽에는 텍스트 흐름과 화살표가 배치된 구조 비교형 인포그래픽
정량평가는 수치 중심 구조로, 정성평가는 논리 흐름 중심 설계로 평가 방식에 따라 문서 전략이 달라진다

정량평가 작성법: 숫자가 핵심입니다

정량평가는 객관적 수치와 지표 중심으로 평가됩니다.
예산, 예상 매출, KPI처럼 숫자와 근거 중심으로 구조화해야 합니다.
그래서 문장은 짧고, 표나 도식으로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야 좋습니다.

  • 예산 항목은 표 형태로
  • 기대 효과는 수치로 정리
  • 성과 지표는 달성률로 표시

중요한 건 현실성입니다. 숫자가 크다고 유리한 게 아닙니다.
비슷한 과제의 벤치마크 수치를 참고하면 훨씬 설득력 있습니다.


정성평가 작성법: 흐름이 중요합니다

정성평가는 이해의 흐름과 설득력이 핵심입니다.
문장 하나하나보다 전체 맥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느냐가 중요합니다.
무엇을 하겠다는 말보다, 왜 하게 되었는지가 평가자를 납득시킵니다.

  • 문제 인식 → 해결 접근 → 실행 구조
  • 추진 동기와 의도를 먼저 서술
  • 감정이 아니라 논리로 흐름을 설계

숫자가 아니라도 잘 읽히는 계획서는
이 흐름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수치는 정답보다 구조가 중요합니다

많은 초보 실무자가 수치를 고민하다 멈춥니다.
정확한 숫자보다 필요한 ‘구조’를 먼저 떠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 매출 = 단가 x 고객 수 x 전환율
  • 고용 = 사업 규모 x 수행 인원 비례
  • KPI = 실행 일정 + 목표 수치 조합

계산보다 분해 구조가 먼저입니다.
구조가 명확하면 숫자는 따라 붙습니다.


정성 흐름에는 시선 유도가 필요합니다

정성 문서는 이야기처럼 풀리되,
중간에 끊어지지 않도록 평가자의 시선을 유도해야 합니다.

  • 소제목은 논리 단위로 나누기
  • 한 문단은 4~5줄 이내로 구성
  • 핵심 문장은 단독으로 배치

계획서를 읽는 심사자는 핵심만 훑습니다.
그래서 문단보다 문장 단위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평가자에 따라 초점이 다릅니다

같은 사업이어도, 어떤 평가자가 보느냐에 따라 기준이 바뀝니다.

  • R&D, 제조업 → 정량 중심: 실행력과 수치
  • 창업, 사회적 가치 → 정성 중심: 동기와 흐름

모든 항목을 잘 쓰려 하지 마세요.
해당 평가자가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에만 집중하세요.
그게 선택의 핵심입니다.


문서 설계는 설득 순서입니다

문서는 정보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설득의 흐름을 설계하는 구조물입니다.
무엇을 말할지는 기획자가 정하지만,
어떻게 읽힐지는 평가자가 결정합니다.

  • 정량은 한눈에 보이게
  • 정성은 읽는 흐름으로 설득되게
  • 둘 다 필요하면, 수치는 요약하고 흐름은 분리해서 강조하기

계획서는 글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기준을 알고 쓰면 어렵지 않습니다.